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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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paper, I examined the meaning of Endeavoring Heart (憤心) through Seon (禪, Zen) practice with the Compassion (慈悲) of Mahayana Buddhism. For these studies, I pay attention to the positive aspects of anger and come to the result that Justifiable anger (公憤) has a relationship with the Endeavoring Heart (憤心) of Seon (禪) Practice. To prove these, I examined from two perspectives about this. First I discussed that the Endeavoring Heart (憤心) of Seon (禪) practice is a sort of justifiable anger (公憤), because it is driven by awareness of birth and death with a wish to awaken to the Bodhi-mind. The practice of Seon (禪) basically contains an implement of the compassion emphasized by Mahayana Buddhism. Next I discussed the Endeavoring Heart (憤心) of a Seon master who has become enlightened already. First, the Endeavoring Heart (憤心) of a Seon (禪) master has a characteristic to help the disciples out of compassion. Second, the Endeavoring Heart (憤心) of a Seon (禪) master tends to be expanded to justifiable anger determined by the historical needs of society at the time. To conclude, I examined the positive aspects of anger in Seon (禪) practice with justifiable anger (公憤), and came to understand compassion (慈悲) of Mahayana Buddhism in Seon (禪) practice.
본 논문은 선 수행에서 나타난 분심(憤心)의 개념을 타자구제라는 자비행의 측면에서 논의한 것이다. 이러한 연구를 위해서 우선 분노가 갖고 있는 긍정적인 관점에 주목하고 그러한 특징이 선 수행에서 나타나는 분심의 개념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살펴보았다. 특히 분노와 관련된 연구에서 공분(公憤)이라는 개념에 주목하였으며 선 수행의 분심에도 이러한 특징이 있음을 살펴보았다. 공분이란 공적 정당성을 가지고 중대한 결함을 시정하고 대응하려는 반응으로 분노의 긍정적이며 실천적인 측면이다. 이러한 특징은 선 수행에서 나타난 분심의 개념과 연관된다. 선 수행에서 분심은 생사에 대한 자각과 타자구제에 대한 원력에 의해 추동되는 것으로 공분의 성격을 갖는다. 논자는 선 수행에서 나타나는 분심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째는 선 수행자의 분심으로 이러한 분심은 수행자가 수행을 해 나가는 단계에서 요구되는 것으로 이것은 생사에 관한 자각과 타자구제의 원력 속에서 성장하는 발심의 동력이다. 특히 생사의 문제에 대한 자각에서 출발하나 그 자각이 추구되는 보편적인 장면은 삶 속의 관계에서 구현되기 때문에 한 수행자의 생사 발심은 선의 실천이라는 역사적인 실천과 타자의 역동에 참여하는 타자구제로 확대된다. 둘째는 이미 깨달음을 얻은 선사의 분심이다. 선사의 분심은 타자구제에 대한 자비의 원력과 맞물려 제자의 깨달음을 촉발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선사의 분심은 깊은 자비심의 표현으로 일종의 순수한 분노라고 할 수 있으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선사들의 분심이 상호관계성을 갖는다는 점이다. 또한 선사의 분심은 현실에 대한 공분을 통하여 자신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공분의 성격을 갖는다. 그러나 이때 공분이 가진 정당성의 확보는 선사 자신의 독단적 주장이 아니라 당시 사회의 역사적 요구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으로 사회적 실천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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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r :Korean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 Publisher(Ko) :불교학연구회
- Journal Title :Korea Journal of Buddhist Studies
- Journal Title(Ko) :불교학연구
- Volume : 49
- No :0
- Pages :169~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