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References
Sorry, not available.
Click the PDF button.
Information
In this treatise, I tried to consider the meanings of other minds(他心) in the Fa-hsiang school(法相宗) which adheres to the doctrine, Mere-consciousness and No external-object(唯識無境). To do this, I first examined the problem of the knowledge of other minds(他心智), which is regarded not only as the important path to ascertain the existence of other minds by most Buddhist scholars but also as the fatal flaw by the objectors against Mere-consciousness(唯識). To the objection that the knowledge of other minds is the proof of being the external object, or another external spiritual entity separated from its consciousness, the Fa-hsiang school answers that we perceive only the image(影像) of another person’s mind, not the mind itself. Moreover, in the secret meanings(密意) of ālayavijñāna (阿賴耶識), they conclude as follows: The consciousness as ālayavijñāna means all dharma - s(諸法) which are produced by it and so not separated from it, and in this sense other minds mean the whole worlds experienced by them. Though the ālayavijñāna of each sentient being is individual and is not known perfectly by another, it originally communicates with another. The seeming external world, which the consciousness of each sentient being respectively transforms itself into, bears a similarity to another’s world, because it is produced by the force of the maturing of the common-bīja -s(共相種子) which derive from the common karma -s(共業) in one’s past life. And other minds as ālayavijñāna always coexist, not as the external object, but as ‘the condition qua contributory agent(增上緣)’ which assists and follows in ‘the transformation of my consciousness’ in its own distinct manner. In this sense, other minds are relative to mine, and the ‘Mere-consciousness’ doctrine is maintained.
이 글은 ‘유식무경(唯識無境)’이라는 교의를 고수했던 중국 법상종 의 입장에서 ‘타인의 마음(他心)’의 의미를 고찰한 것이다. 이 글에서 는 먼저 ‘타심지(他心智)’의 문제를 다루었다. 타심지는 일반적으로 타인의 마음의 존재를 확인하는 중요한 통로로 간주되지만, ‘유식’에 동의하지 않는 외인들에게는 일종의 약점으로 인식되었다. 왜냐하 면 ‘타인의 마음을 아는 지식’이 성립한다는 사실 자체가 또 다른 외 경(=타인의 마음)을 긍정하는 논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상학 자들은 타심지란 타인의 마음 자체가 아니라 자기 마음에 나타난 그 것의 영상을 아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유식’의 교의를 정당화한다. 또 그들은 논의를 더 밀고 나아가 ‘유식의 밀의(密意)’에 의거해서 다 음과 같은 결론을 이끌어냈다. 이 밀의에서는 ‘식’이란 그와 분리되 지 않는 모든 것[諸法]을 뜻하기 때문에, 타인의 마음도 타인이 향유 하는 세계 전체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전환된다. 그에 따르면, 자타 의 식이 각기 개별적인 것이고 또한 서로에게 완전히 알려지지도 않 는다 해도, 중생들의 공통된 업에서 비롯된 공통된 종자(共相種子) 가 개별적인 아뢰야식들이 전변해낸 세계들 간의 근본적 유사성을 부여하기 때문에 각각의 아뢰야식의 세계는 소통과 공존이 가능한 세계로 나타난다. 이런 세계에서는 타자의 식은 나의 식 바깥에 있 는 또 다른 외적인 실체가 아니라, 나의 식의 전변 활동에 대해 ‘협력 하거나(能順) 협력받는(所順)’ 증상연(增上緣)으로 간주된다. 이런 의미에서 타인의 식이 존재한다고 해도 ‘유식’의 교의와는 어긋나지 않는다고 결론짓는다.
Click the PDF button.
- Publisher :Korean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 Publisher(Ko) :불교학연구회
- Journal Title :Korea Journal of Buddhist Studies
- Journal Title(Ko) :불교학연구
- Volume : 26
- No :0
- Pages :173 ~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