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September 2019. pp. 293-303
Abstract
이 글은 출가 수행자의 교육을 담당하는 승가대학의 교육프로그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고찰하고 있다. 기존의 승가교육이 너무 방대한 분량의 경전을 학인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한문으로 교육함으로 해서 파생된 문제점과 한계를 반성하고, 역사와 전통 속에 숨겨진 소중한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재발견해야 하며, 가장 불교적인 것이 모든 분야의 해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운문사 승가대학은 경전을 공부하고 대중생활을 익히며 수행자로서의 기본자세와 마음가짐을 배우고 신심을 증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복합수행공동체이다. 예불과 기도, 불공과 제사, 운력과 간경, 논강과 자자, 포살과 발우공양 등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수행이 일상이다. 눈으로 글을 읽고 머리로 생각하고 이해하는 공부는 학문은 될 수 있을지언정 불교수행으로 체화되기 어렵고 자칫 불교를 지식적으로 개념적으로 파악 할 수 있는 위험함이 있다. 운문사 승가대학에서의 교육은 선용기심(善用其心), 즉사이진(卽事而眞)의 사상을 기반으로 한다. 이 시대가 불교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며, 수행자에게 기대하는 것은 또 무엇인지 깊이 통찰하여 한층 더 심화된 방향으로 승가교육프로그램이 재정비 되어야겠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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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Publisher :Korean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 Publisher(Ko) :불교학연구회
  • Journal Title :Korean Journal of Buddhist Studies
  • Journal Title(Ko) :불교학연구
  • Volume : 60
  • Pages :293-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