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Journal of Buddhist Studies 불교학연구 ISSN:1598-0642(Print)

불교 최초의 비구니 출현과 함께 비구니 승가는 건립 되었다. 이 과정에는 큰 인내심으로 많은 여성들을 이끌었던 종교적으로 깨친 마하빠자빠띠 뿐만 아니라, 아난존자의 지성적 보호와 협력이 커다랗게 작용한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일본의 비구니들은 불교 전래 초기부터 다양한 형식으로 아난존자에 대한 감사 의례를 지내고 있으며, 이러한 특별한 전통은 현재까지 일본의 비구니들에게서 지속되어 오고 있다.이러한 의식들은 일본의 불교사 시작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다른 불교권에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불교문화로서 정착되었다. 이 작법들의 두드러진 특징은 비구니들에게만 한정되어 진행된다는 점이다.이 논문에서는 이 의식의 다양한 형식들, 예경대상들의 형상, 이 의식의 기원과 이러한 보기 드문 불교작법에 대한 현재적 관심들을 다룬다.